부산시, 장애인 콜택시 콜 봉사수수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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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장애인 콜택시 콜 봉사수수료 부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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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4억2000만원 확보···콜당 500원

【부산】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비휠체어 장애인 맞춤형 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자비콜) 운행에 따른 콜 봉사수수료를 다시 지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 콜 봉사수수료는 일반 승객보다 장애인들의 수송을 위해서 좀 더 많은 시간과 서비스가 요구됨에 따라 콜 수행당 운전자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성격의 수수료다.
시는 2012년 8월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개시하며, 콜 봉사수수료를 콜당 1500원을 지급했으나 이용수요의 증가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2019년 6월 콜당 1000원으로, 2020년 1월 콜당 800원으로 인하해오다 2021년 3월 콜 봉사수수료를 전면 폐지했다.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적인 택시 이용수요가 적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상 회복으로 택시 이용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장애인 승객보다는 일반승객을 선호하는 현상에다 운전자 불친절 문제가 발생해 많은 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장애인 콜 봉사수수료 부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시와 부산시의회는 이에 따라 콜 봉사수수료 분의 예산 4억2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1일부터 콜 봉사수수료(콜당 500원)를 다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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