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 “경기 남부 21개 정체구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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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 “경기 남부 21개 정체구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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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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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흐름 189건·교통안전 141건 분석

[경기]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남부경찰청과 함께 경기남부지역 21개 출퇴근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신호운영 최적화' 방안을 분석해 시·군에 개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호운영 최적화를 비롯한 차량흐름 개선 189건, 보행로 단절부 횡단보도 정비 등 교통안전 확보 141건 등 모두 330건이다.

앞서 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드론 장비 등을 활용해 교통공학 전문가와 함께 현장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정리했다.

안산 단원미술관사거리의 경우 북→동(서울) 방면 좌회전을 금지하는 대신 P턴을 허용해 본선 합류 구간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합류 지점에 직진차로를 추가하도록 했다.

이럴 경우 정체도(사거리 평균 통과시간)가 현행 43.9초에서 42.6초로 1.3초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의왕 경수대로 고천사거리~모락로사거리는 신호시간을 조정하고 교차로 노면색깔유도선 설치와 회전반경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이런 개선방안이 적용되면 상습정체구간의 평균 정체도가경기 남부 출근길의 경우 45.4초에서 43.8초로, 퇴근길은 45.9초에서 44.2초로 1.6~1.7초씩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통행시간 절감 편익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출근길 57억4400만원, 퇴근길 18억6300만원 등 연간 76억6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김덕섭 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효율적인 교통신호 운영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문 교통공학 분석을 전국 자치경찰 최초로 경기남부권에서 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경찰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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