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아 킨더' 리콜…“하차 확인장치 안 눌러도 꺼진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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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아 킨더' 리콜…“하차 확인장치 안 눌러도 꺼진 경고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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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EV도 냉각수 누수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 볼보트럭코리아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0개 차종 64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스타리아 킨더'에는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를 누르지 않아도 경고음·표시등 작동을 해제시킬 수 있는 기능이 설치돼 있었다.

국토부는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스타리아 킨더 2961대에 대해 리콜을 하고, 추후 시정률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코나 EV 2개 차종 1151대에서는 냉각수 라인 기밀 불량으로 냉각수가 누수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한 볼트 EV 1443대에서는 좌석 안전띠 프리텐셔너(차량 충돌 때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 작동 때 고온의 가스가 분출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바닥 매트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H 트랙터(95대)는 앞차축 고정볼트 체결이 불량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차 가와사키 NINJA H2 SX SE+에선 캠축 체인 텐셔너 제조 불량이, NINJA H2 SX SE에선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가 나타났다.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차 인디언 CHIEF DARK HORSE에서는 연료펌프 내 부품 간 간섭으로 연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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