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탑승 후 서울 새벽 버스 ‘8146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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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탑승 후 서울 새벽 버스 ‘8146번’ 운영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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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시간 3시 50분으로 앞당겨

서울시는 새벽 근로자 탑승이 많은 146번 버스 운행구간(상계동~강남역)에 대해 ‘새벽 전용 맞춤 버스’인 8146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46번은 첫차 승객이 많아 기존에도 3대가 새벽 4시 5분(첫차)에 동시 출발하던 노선이다.

8146번은 지난 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46번 첫 차를 탔을 때 만난 시민들이 “첫차 시간을 앞당겨 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도입했다.

8146번은 새벽시간대 특화해 운행하는 맞춤버스다.

146번의 첫 차 시간보다 15분 빠른 새벽 3시 50분부터 운행하며, 평일 하루 총 3회(3시 50분, 3시 55분, 4시)를 운영한다.

시는 기존 146번 버스 기사들의 업무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노사 간 협의를 거쳐 8146번 맞춤 버스 기사를 별도로 신규 채용했다.

시는 노선 운영을 위한 사업 개선명령 절차를 마치고 16일부터 8146번을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8146번 이용 시 강남 업무지구 빌딩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의 이른 출근을 도울 수 있어 새벽 근로자들이 지각 걱정 없이 출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필요에 따라 적재적소에 교통서비스가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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