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철도 정기운행 재개
상태바
포항 영일만항 철도 정기운행 재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동량 부족으로 중단 이후 2년여 만

【경북】 포항 영일만항이 해운물류 붕괴 위기를 겪고 다시 일어서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운행이 중단됐던 인입 철도가 지난 16일부터 정기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안고 개통한 인입 철도는 2020년 7월부터 상업 운행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와 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등에 따른 해상물동량 급감으로 철도 운송을 위한 최소 물동량이 부족해 2021년 5월 철도 운행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최근 해상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면서 포항 영일만항으로의 선복량 증대 및 운임 안정화로 향후 영일만 항역을 이용한 철도 이용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계획된 운행구간은 포항 영일만항 역에서 강릉 안인역으로 우드펠릿을 연간 14만톤을 운송할 계획이며, 물동량을 점차적으로 늘여 증편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러 이유로 해운 물류 체인이 붕괴돼 선사가 중소 지방항만으로 기항 자체를 기피했으나, 해상운임이 점차적 회복추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다시 시작하는 단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기본을 다지고 물량 증대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