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행정력 집중
상태바
안동시,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행정력 집중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허 자진 반납자 대상 상품권 지급

【경북】 안동시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에 거주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를 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경북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경북도 내 면허소지자 172만2813명 중 고령 운전자가 28만5290명(16.6%)으로 고령 운전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 가운데 지난해 2561건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발생, 그로 인한 사망자 110명으로 전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 수가 도 단위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시는 고령운전자 지원조례를 제정, 2020년부터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사업을 시행하고 8월부터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접수처를 확대하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그 결과 지난 3년 동안 고령운전자 1204명으로부터 면허증을 반납받아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총 450명이 면허를 반납했다.
시는 또 2021년 도내 보행사망자 95명 중 65명(68%)이 노인 연령층이고 이 중 야간(18시∼20시)시간대에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지역 고령자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위해 읍·면에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 주민 약 2600명을 대상으로 야광조끼와 야광 지팡이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인 보행자 및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면허반납으로 인해 고령 운전자가 상실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복택시 확대 등 이동권의 보장과 교통복지의 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