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붐비는 고속도 휴게소 20곳 전기차 충전기 평균 5.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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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붐비는 고속도 휴게소 20곳 전기차 충전기 평균 5.6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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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도공 자료 발표

국내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가장 붐비는 고속도로 휴게소 20곳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평균 5대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민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0개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평균 5.6대다.

상위 20개 고속도로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별 차량 대수를 전수조사한 최근 자료(2017년 9월) 기준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가장 이용 차량이 많은 경부선 안성휴게소(부산 방향)에 9대가, 2위인 죽전휴게소(서울 방향)에 6대가 각각 설치돼 있었다.

이용 차량이 세 번째로 많은 서해안선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 설치된 충전기는 8대이다.

당시 기준으로 이용 차량 대수 6위인 경부선 기흥휴게소(부산 방향)의 경우 전기차 충전기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부선 망향휴게소(부산 방향) 역시 하루 평균 차량이 8천대 넘게 드나들지만 전기차 충전기는 작년 9월 기준으로 2대에 불과했다.

전기차 충전에 1대당 30분이 소요되는 만큼 고속도로 휴게소는 명절에는 충전 수요를 제대로 맞추기 어렵다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홍 의원은 "명절에는 휴게소를 찾는 이용 차량 수가 급증하는 점과 휴게소별 이용 차량 대수를 고려해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운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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