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9곳 대상…최대 90% 지원

서울시는 서울 소재 도장·도금시설과 사업용 보일러 등 소규모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NOx), 총탄화수소(THC)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399곳이다.
이 중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t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4~5종)은 2351곳으로 전체 대상의 98%를 차지한다.
배출시설 종류는 대형보일러, 도장, 도금 순으로 많다.
4~5종 사업장 중 자동차 도장시설 사업장은 전체의 15%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방지시설과 시설 적정 가동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사업장 대형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시키는 저녹스버너 설치를 돕고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중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 저녹스 버너를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장이다.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한 곳과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곳은 제외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금액으로는 오염물질 종류별 최대 2억7천만~7억2천만원까지다.
지원사업 신청은 사업장 소재 자치구 환경 담당 부서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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