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예산 373% 증가한 1071억원 배정
[인천] 인천시가 올해 수소전기차 2127대에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수조전기차 구매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73% 증가한 총 1071억원의 관련 예산을 배정했다.
시는 지난달 용차 500대, 버스 119대, 화물차 3대에 대한 보조금 지원 공고를 냈고 앞으로 수요에 따라 차종간 대수를 조정해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구매 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사업자·법인·단체가 신규 구매 시 지원받을 수 있다.
국비와 시비를 합친 대당 보조금 액수는 승용차 3250만원, 버스 3억∼3억5천만원, 화물차 4억5천만원이다.
인천에는 올해 수소충전소 8곳이 추가로 준공돼 모두 14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시에 등록된 수소전기차는 1650대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프라 확충에 맞춰 기존의 승용차 위주 보급사업에서 시내버스와 화물차로 수소전기차 전환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인천에 수소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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