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8840번 공항버스가 내달 1일 운행을 시작한다.
화성시는 지난달 31일 동탄1 버스 공영차고지에서 정명근 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버스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 김포공항 버스 노선 신설은 지난달 22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화성에서 개최한 '맞손토크'에서 정 시장이 건의한 사안이다.
지금까지 화성에서 김포공항으로 직결되는 공항버스 노선은 없었다. 평택에서 오산을 거쳐 동탄1신도시를 경유하는 노선만 운행돼 빈 좌석이 없으면 화성시민은 승차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신설 공항버스 노선은 동탄2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동탄1 라마다호텔, 다은마을, 예당마을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1일 6회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1만1400원으로, 김포공항행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6시 10분, 동탄행 첫차는 오전 7시 10분, 막차는 오후 8시 20분이다.
정 시장은 "김포공항을 직접 오가는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동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병점과 봉담권역 등에도 김포공항 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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