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대우버스노조 “사측, 해외 이전 강행…투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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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대우버스노조 “사측, 해외 이전 강행…투쟁하겠다”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3.02.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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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금형 반출"…오는 22일 부천서 ‘투쟁선포식’
자일대우버스노조, 부당해고 구제신청 기자회견

전국금속노조 자일대우버스지회(이하 노조)는 지난 3사측이 부품 금형을 반출하며 해외 이전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국내 생산 차종 부품을 만들 수 있는 금형을 업체들로부터 회수해 울산공장에 적재해 놓았다가 일부인 60벌 정도를 베트남으로 보내기 위해 반출해 나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국내 부품 금형 해외 반출로 국내 부품사 노동자들 일자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버스 부품 제조 기술 해외 유출까지 이어질 수 있다특히, 자일대우버스 울산공장 노동자들이 부당해고를 인정받은 상황에서 사측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오는 22일 영안모자그룹 본사가 있는 부천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투쟁하겠다고 했다.

자일대우버스 울산공장 문제는 사측이 코로나19 영향과 경영 악화로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 등 해외공장 투자에 집중하는 계획이 20205월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사측은 202010월 울산공장 노동자 350여 명을 해고했고, 울산공장 가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이 해고는 20214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한 것으로 판정 났다.

노사는 합의를 거쳐 20216월 말 다시 공장을 재가동했으나, 1년여 만에 다시 공장이 폐쇄되면서 272명이 해고됐다. 이에 노조는 20228월 또다시 노동자 200여 명에 대한 두 번째 부당해고 구제신청서를 울산지노위에 제출했다.

해당 공장은 20227월 중순 이후 가동이 다시 중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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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이 2023-04-11 18:13:03
품질나쁜 자동차만드는 근로자들이 또나쁜품질의차를 만들려고? 우진산전가서 아폴로도 잔고장심한차로 만들더만.. 미련이심하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