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급가속 등 난폭운전 잡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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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급가속 등 난폭운전 잡아낸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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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지능형 안전 모니터링·예측서비스' 구축

[경남] 시내버스 운행 중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 창원에 도입됐다.
버스 기사의 운전패턴을 분석해 난폭운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창원시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서비스 구축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국비 24억원을 들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창원시에 접목했다.
창원시내 전체 시내버스 766대 중 9개 업체에 속한 700여대의 시내버스가 이런 시스템(단말기)이 구축된 상태로 운행을 이어간다.
해당 시스템은 시내버스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행 중 발생하는 각종 차량 운행행태 및 버스 검사 이력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해당 버스의 과속 여부 및 과속 정도, 급가(감)속·급정거·급회전·급진로변경 등 위험운행 패턴도 잡아낸다.
수집한 검사 이력 등을 토대로 차량 계통별 정상·주의·경고 여부를 알려주는 '예지 정비'(안전 예측) 기능도 갖추고 있다. 차량 결함을 예방하고 적기에 점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폭운전이 개선되는 등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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