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요금 거리비례제 추진 안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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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요금 거리비례제 추진 안하기로”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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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시민 부담 고려해 결정

서울시가 올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맞춰 도입하려던 ‘거리비례 운임제’가 무산됐다.

시는 8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중 거리비례제를 적용하지 않고 있는 시내버스에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거리비례제를 도입하고자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안건으로 제출한 바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청취 과정에서 현재 지속되는 고물가로 서민 경제 부담이 있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부담을 고려해 시내버스 거리비례제 도입을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시의회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제출한 바 있다.

청취안에는 버스 기본요금 인상과 함께 요금체계를 현행 균일요금제에서 거리비례제로 바꾸는 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용 거리가 기본거리를 초과하면 추가 요금을 매기는 거리비례제를 적용한 요금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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