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류성걸·신동근 의원 등 릴레이 면담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하철 무임수송 지원(PSO)과 관련, 국회에서 법률 개정 등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사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윤영석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과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를 맡고 있는 류성걸(국민의힘)·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연이어 면담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무임수송이 부담스러운 단계에 와있고, 8년간 요금을 올리지 못해 적자 폭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 부담스러운 단계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요금 인상 부분에 대해 최대한 억제를 해달라는 정부 방침에 맞춰 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하려면, 무임수송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기에 국회 차원에서의 법령 제정 등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영석 기획재정위 위원장은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적자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말하며,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한다든지, 방법론에서도 여러 가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재위원들과도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지하철 무임수송 관련 현안은 전국 6개 시도가 다 안고 있는 적자문제이자, 여야 간 이견 없이 정부의 도움을 받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교통비 인상 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도와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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