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수자원 관리 부문 국내기업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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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수자원 관리 부문 국내기업 최고점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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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평가 결과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평가 기관인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수자원 관리 평가에서 2022년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CDP는 각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수자원 관리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하는 비영리 단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CDP 코리아 어워드는 수자원 관리기후변화 대응두 부문에서 각 기업들의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시상한다.

현대차는 수자원 관리 평가를 받은 국내 기업 100여곳 중 최고점을 기록해 평가 참여 이후 처음으로 대상을 받은 동시에,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고 단계인 리더십을 유지했다. 기아는 3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2045년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사업장 재생 에너지 전환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국내외 공장 수처리 설비 고도화 및 폐수 재활용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글로벌 생산 법인의 친환경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을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저탄소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생산공정 혁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처리 설비 고도화 및 폐수 재활용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아는 탄소중립 전략 추진,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실시간 오염물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인데, 2019년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을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가동 중이며, 올해는 화성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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