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차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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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순찰차 확대 운영한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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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 3대→5대로…일반 도로까지 단속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교통법규 위반 차량 단속과 홍보를 위해 암행순찰차를 3대에서 5대로 증차하고, 일반 도로까지 단속지역을 확대한다.

자치경찰위는 이를 담은 ‘서울시 암행순찰차 확대·운영계획’을 의결해 서울경찰청에 보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암행순찰차는 지난해부터 마포, 강서 등의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외관은 일반 승용차와 비슷하다.

비노출식 경광등, 전광판, 카메라, 스피커 등의 장비를 갖추고 단속 사각지대의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증차하는 암행순찰차 5대 중 4대는 서울지역 경찰서 31곳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사망사고 다발 지역의 경찰서에 순환 배치한다.

나머지 1대는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에 고정 배치해 남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등 12개 전용도로에서 단속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개월마다 교통사고를 분석해 암행순찰차가 필요한 권역에 1~2개월 단위로 최우선 배치한다.

암행순찰차는 중앙선 침범과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 고위험·고비난 행위 단속과 함께 이륜자동차와 개인형이동장치(PM)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마포경찰서와 강서경찰서 등에서 암행순찰차를 1개월씩 시범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0%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건에서 0건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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