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조사 이어 리더기 추가 설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QR리더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QR게이트는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QR리더기에 대고 통과하는 방식의 개·집표기이다.
코레일은 QR코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화면이 넓은 리더기로 모두 교체하고, 편리하게 태그할 수 있도록 게이트 상단에 새로운 리더기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변경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신규 QR게이트 3종에 대한 이용객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내외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 경춘선과 중앙선 등 전국 18개역에 설치된 274개 QR게이트를 개량할 계획이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그동안 ITX-청춘 게이트에 부착된 QR리더기는 위치식별이 어렵다는 이용객 불만 사항이 많았다"며 "부정·오인 승차를 방지하고 신속·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무 설비를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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