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알파모터’가 자체 개발한 픽업트럭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지난 7일 조직위가 밝혔다.
알파모터는 2020년 한국계 미국인 중심으로 자동차와 IT,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선 보일 모델은 4인승 픽업트럭 ‘울프 플러스'와‘울프'다. 울프 플러스는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두 가지 엔진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02~443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출시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에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2025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파모터는 밝혔다.
알파모터는 복고풍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에이스(쿠페)와 잭스(크로스오버), 울프(픽업트럭 시리즈), 사가(세단)에 이어 렉스(SUV)까지 라인업을 갖추면서 전기차 업계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알파모터 에드워드 리 대표는 최초 론칭 장소로 한국의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한 이유를 “알파모터의 비전은 ESG 혁신을 이끌어가는 세계적 리더이자 친환경적인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전시회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공동창업자 이소윤 대표도 “알파모터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친환경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인류를 움직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최초 론칭하는 알파모터의 차량 공개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전기 픽업트럭의 신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총 11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