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공모
고용노동부는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 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 15곳, 민간기업 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플랫폼 종사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별도의 휴게 공간이나 안전 장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작년부터 추진됐다.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쉼터를 설치하거나 이들에게 안전 장비를 지급하면 그 비용의 50%,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민간기업 8곳을 지원해 약 2만6천명의 배달·청소·대리운전 분야 등의 종사자가 혜택을 받았다. 8곳 중 사업 실적이 우수한 6곳은 올해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다음 달 이후 공개모집을 거쳐 이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와 기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플랫폼은 음식 배달, 대리운전처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매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제적 대가를 얻는 사업이다.
고객만족도 평가 등이 일 배정에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협의의 플랫폼 종사자는 2021년 66만명에서 작년 80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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