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에 여행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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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터미널에 여행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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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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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정보 안내...10개 코스로 운영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도록 재미를 더한 '여권 투어'가 시작됐다.
문화재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위한 여행자 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첫선을 보인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한류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업이다. 총 10개의 코스로 운영되며, 방문 거점은 75개다.
새로 문을 연 센터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공항공사가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재단이 센터 공간 조성 및 기획·운영을 맡는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은 이곳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은 뒤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여권에는 각 문화유산 거점을 둘러본 뒤 스탬프(도장)를 찍게 돼 있어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문화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일종의 '도장 깨기'인 셈이다.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스탬프 북 형태로 방문한 거점마다 스탬프를 찍었으나, 올해부터는 '방문자 여권'을 새로 만들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체험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광객들은 전통 불꽃놀이인 '하회 선유줄불놀이'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거나 수원 화성, 부여 부소산성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갓을 형상화한 조형물에서는 한국의 현재 또는 과거 사진을 배경으로 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문화유산 관광 정보를 비롯해 교통, 관광, 쇼핑, 레스토랑 등 한국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문의할 수도 있다.
여권 투어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내국인은 겉면이 초록색·파란색인 여권 중 하나를, 외국인은 빨간색의 여권을 받는다.
내국인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누리집(chf.or.kr/visit)에서 신청한 뒤 스탬프 참여 기념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반면 외국인은 센터에서 기념품을 바로 받으면 된다.
문화재청은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방문객에게 한국의 문화유산과 여행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안내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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