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민락지구 버스 노선 대폭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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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민락지구 버스 노선 대폭 증설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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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개발이 한창인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와 대중교통이 부족한 민락지구에 버스 노선이 대폭 늘어난다.
의정부시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대중교통 5개년(2022∼2026년) 계획을 세워 다음 달 경기도에 승인 신청하기로 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 공공주택지구는 6월까지 조성돼 1만 가구가 들어서며 2만5천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근에는 연말 복합문화융합단지 부지 조성이 완료돼 2025년 이후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2028년 하반기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도 예정됐다.
이런 교통 수요를 해결하고자 의정부시는 고산지구와 지하철 1호선 녹양역·7호선 장암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고산·민락지구 내 학교를 경유하는 통학 노선도 검토했다.
서울 가는 광역버스 노선도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하철 6호선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망우역을 경유해 상봉역을 오가는 노선 신설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지역 주민들의 시외 행선지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봉구가 1위, 노원구가 3위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상봉역은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환승역이며 KTX 강릉선도 탈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송파구는 이미 잠실역 노선이 있는 만큼 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고산·민락지구를 포함한 송산권역에 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Demand Responsive Transit)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용자 요구에 따라 노선, 정류장 등을 변경해 운행하는 교통 시스템으로 현재 과천시와 파주시가 운영 중이다.
이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고산·민락지구 광역버스 노선 신설, 버스 증차, 2층 전기버스 추가 등을 건의<사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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