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신공항특별법안 법안소위 통과
상태바
TK 신공항특별법안 법안소위 통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정 첫걸음…30일 본회의 상정 전망

【경북】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안’이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특별법에는 ▲기부 대 양여 부족분에 대한 국고지원 ▲신공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토교통부 소속 신공항건설추진단 설치 ▲각종 인허가 의제 등 당초 발의안의 핵심 내용들이 포함됐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2월 16일 법안심사소위 후 드러난 쟁점 사항에 대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수정‧보완을 계속해왔다. 그 결과 2차 소위는 그동안의 협의내용대로 큰 쟁점 없이 신속하게 통과됐다.

이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에 불과하지만 관계 정부 부처와 여야 정치권 모두 의견을 모은 법안이기에 이후 제정 절차는 큰 무리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특별법을 발의하게 된 이유는 선투자 후회수라는 기부 대 양여 방식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종전 부지 개발이익이 군 공항 건설비용에 미치지 못할 경우 그 차액을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 또 이런 위험을 가진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는 계속 제기돼 온 문제였으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이었다.

이번 기부 대 양여 사업 부족분을 정부가 지원한다는 내용의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런 문제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기획재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부 대 양여 심의뿐만 아니라 이후의 합의각서 체결, 민간사업자 선정 등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안은 빠르면 30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3월 임시국회에서 특별법이 최종적으로 통과돼 대구경북 신공항이 더 빠르게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