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혼잡도 높은 노선부터 증차·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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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혼잡도 높은 노선부터 증차·증회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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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 추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지난해 말 긴급 안전대책 시행에 이어 2023년에도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열차 증차와 시설 확대를 추진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시와 공사의 올해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은 출퇴근 과밀 해소에 중점을 뒀다.

먼저 열차탑승 수요 분산과 수송능력 확대를 위해 혼잡도가 높은 노선부터 열차 증회·증차를 추진한다.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을 오전 2회, 오후 2회 총 4회씩 증회해 운영한다.

9호선은 내년 초 신규 전동차 8편성을 추가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일자리 사업(동행일자리)과 연계해 지하철 역사에 안전인력을 배치한다.

올해 275개 역사에 최대 855명의 현장인력을 새로이 배치해 동선 분리, 역사 안전계도, 역사 내 질서 유지 등의 역할을 맡는다.

또 역사 내 이동 동선 분리 및 안전시설물 보강과 통행 방해 시설물 일제 정비를 한다.

환승역 환승 통로에서 가장 많은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환승 유도선, 동선 분리 유도 표지판, 계단 중앙분리대 등 시설물을 보강한다.

이밖에 매점·자판기·기계실 등 통행 방해 시설도 일제 정비한다.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 혼잡도를 줄일 수 있도록 시설 확대와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현재 ‘또타 지하철’과 ‘TMAP 대중교통’ 앱을 통해 제공하는 1~8호선 전동차 혼잡 정보를 향후 코레일 노선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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