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전국의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임시관광열차를 36회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곡성 장미축제' 등 다양한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해 국악와인·팔도장터열차 등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다음 달 13일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여행객을 위해 열차 내에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국악와인열차를 선보인다.
20일부터 시작하는 곡성 장미축제는 섬진강기차마을 내 장미정원(4만㎡)에서 1004종의 장미를 테마로 열리는데, 철도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팔도장터열차 등을 타고 장미축제는 물론 남원 공설시장 등 유명 관광지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27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곡성 장미축제, 남원 춘향제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도 있다.
이와 함께 문경 찻사발축제, 고창 청보리밭축제, 하동 세계차엑스포 등 주요 지역축제를 찾는 임시관광열차도 운행한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가정의 달에 많은 분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열차를 추가로 운행하게 됐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도 상생할 수 있는 철도 관광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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