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오는 10일 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경북도, 김형동 국회의원과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북 북부지역 균형 발전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문경~안동 간 철도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나가기 위해서다.
특히 ▲경북 중심인 도청의 광역 행정기능의 강화 ▲수서발 철도 연결로 서울 강남에서 경기 남부까지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 ▲향후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해 국가산업단지 기업·기관의 물류 수송의 효율성 등을 위해 철도망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국토의 중심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중부내륙선(서울 수서~김천)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동서축 횡단철도와의 연결을 위해서도 요구된다.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추가 검토사업 선정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을 내지 못한 상태이다. 한반도 허리 경제권 중심도시를 목표로 문화·관광, 바이오산업, 도청 신도시 발전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안동시는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과제다.
토론회에서는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이 지역사회에 가져올 파급효과와 당위성 및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사업추진에 동력을 얻고자 관련 전문가들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 과장의 철도건설 관련 정책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신도청 중심의 철도망 구축’을 주제로 김현 교수(한국교통대학교)가 발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문경∼안동 중부내륙 철도망 구축사업 추진에 결정적 단초로 작용해 안동시가 동서남북 철도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