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김포 골드라인 혼잡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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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김포 골드라인 혼잡 완화 기대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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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어터지는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연일 미어터지는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교통분야 주요 이슈로 부각된 김포 골드라인 혼잡 상황에 개선의 조짐이 점쳐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지난 9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되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국정과제 SOC사업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과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월~삼척 고속도로,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을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포·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근시간대 심각한 교통혼잡상황을 완화하고,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인 GTX-B노선이 예타 대상에 포함되면서 김포 지역은 환영을 뜻을 나타내고 있다.

김주영(더불어민주·경기김포갑) 국회의원은 성명을 통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로 김포시를 비롯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출근시간대 심각한 혼잡상황을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히 과제는 남았다. 인구 50만 대도시에 1개 노선, 2량짜리 경전철뿐인 상황에서 김포시민들은 지금도 심각한 혼잡을 감내하고 있다"며 "최대 혼잡률 285%에 출퇴근 시간 플랫폼까지 발 디딜 틈 없이 꽉 차는 지옥철이 매일 같이 시민들을 안전사고와 호흡곤란의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 추가투입 등 단기대책 시행에도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정시성이 확보되는 지하철만이 출근 지옥의 유일한 해답이라는 평가"라며 "김포골드라인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통한 수도권 동서축 연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조속한 추진이 필요한 만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서울지하철 5호선 및 인천 2호선 연장, GTX-D 노선 신설 등에 있어 기재부와 국토부, 지자체 등과 협의하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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