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기아차 정비 문제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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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기아차 정비 문제 대책 마련해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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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종합정비 협력업체 부족

【대구】 대구 동구 지역의 기아자동차 소유 고객들이 자동차 정비와 A/S를 받기 위해 수년째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 동구는 코로나19 이전 운영되던 기아차 협력 정비업체 2곳이 문을 닫고 나서 고객들이 타 지역까지 40분~1시간 이상 이동해 정비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 동구 구민은 33만8020명이며 차량등록 대수는 총 16만6914대이다. 여기에 기아차 신규 등록 고객이 소유한 3200여 대, 동구 혁신도시 전입 및 유동차량 3천여 대를 포함하면 혁신도시 유동 인구 전체의 50%가 기아자동차(승용, RV차량, 화물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차량수리와 간단한 정비를 받기 위해서는 1시간 30분가량을 이동해야 하고, 동구 인근 지역인 경북 경산, 수성구, 달서구까지도 평균 50분~1시간 30여 분 이상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아차 소유 고객들의 불편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지역 고객들은 “구민 중 기아차 고객이 적지 않다. 기아 지정 정비사업체를 새로 지정해야 하는데도 차를 팔기만 하고 사후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신차 구입 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판매뿐 아니라 관리도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기아차 고객(소비자)이 종합정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협력업체는 사업소 1곳, 수성구 1곳, 북구 1곳 서구 1곳, 달서구 1곳 뿐이다. 그 외 간단한 정비(오일 교환 등 관리법 범주 내 작업 범위 규제)가 가능한 기아차 오토큐(3급 정비 해당)는 대구지역 7개 구 1군에 17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차량 정비에 매우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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