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역 안내' 알기 쉽게 개선
상태바
'전동차 역 안내' 알기 쉽게 개선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역 이름 표출시간·빈도 높일 것"

서울시는 열차 내 행선안내기를 통해 도착역 정보를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민원접수창구인 ‘고객의 소리’에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난 한 해 동안 819건이 접수됐다.

특히 2호선 구형 전동차의 경우 광고면적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도착역 등 필수정보 대신 진행 방향, 환승 정보 등 부가정보 위주로 안내하고 있다.

시는 지난 1분기 ‘창의행정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지하철 도착역 정보 시인성 개선을 창의행정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시는 우선 승강장안전문(PSD)에 도착역명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열차 창문을 통해 도착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4월부터 개선 중이다.

또 부가정보 안내 문구를 간소화하고, 불필요하거나 중요성이 낮은 문구는 최소한으로 표출한다.

특히 전반적으로 국문 역명이 표출되는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열차 내 행선안내기 표출방식 개선을 통해 2호선의 경우 국문 도착역명 표출시간이 현행 15초에서 59초로 293% 개선하고, 4호선의 경우 국문 도착역명 표출시간이 현행 52초에서 95초로 83%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시민 불편 민원이 집중된 2·4호선 구형 전동차의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 개선을 오는 7월 말까지 마치고, 이후 신형 전동차와 타 호선의 행선안내기 정보 표시방식도 연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행태를 잘 살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