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피어난 강원'…봄꽃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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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피어난 강원'…봄꽃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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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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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양귀비 등 '활짝'…철원·원주·정선서 개막

강원도 내 곳곳에서 주말 들어 봄꽃 축제를 열고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삼척시는 지난 20일 오십천 장미공원 일대에서 2023년 삼척장미축제를 개막하고 24일까지 닷새간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1천만 송이 장미의 대향연인 장미축제는 삼척 대표 꽃 축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다 함께 로∼즈'다.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체험·전시·이벤트 행사로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 개막 축하 공연,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 시민 열정 콘서트, 지역 예술인 공연, 꽃길 런 퍼레이드, 로즈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체험 부스, 어린이 놀이터, 벼룩시장,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 등도 운영했다.
행사장은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방문객에게 빛나는 밤을 선사했다.
원주시는 내달 6일까지 판부면 서곡리에서 용수골꽃양귀비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로 제16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매년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원주 대표 꽃 축제다.
3만3천㎡에 달하는 꽃밭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꽃밭 사이를 달리는 깡통열차와 매점,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며 곳곳에 설치한 포토존에서 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철원군도 지난 20일부터 고석정 꽃밭 봄철 운영을 시작했다.
축구장(0.714㏊) 21개 면적에 달하는 15㏊ 규모에 조성한 꽃밭에는 꽃양귀비와 안개초, 금어초, 수레국화,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을 심어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철원군은 꽃밭의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대폭 늘려 방문객을 맞이했다.
기존 10개 남짓하던 먹거리 부스를 16개로 늘렸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처도 추가 설치했다.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장도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고석정 꽃밭이 지난해 42만명이 찾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에 보답해 올해도 웃음꽃이 피는 꽃밭을 만들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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