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우회전 일시 정지 시행 이후 대전 지역에서 교차로 우회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은 우회전 일시 정지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1월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개월간 교차로 우회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201건)가 지난해 같은 기간(253건) 대비 2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회전 관련 교통사망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 4명이었으나 올해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전경찰청은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한 달간 교통 사이드카와 암행순찰차 등을 투입해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계도 및 단속 활동을 벌였다.
우회전 일시 정지에 대한 전단과 현수막을 대거 제작해 교차로에 게시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전개했다.
원신흥네거리, 중구청 네거리 등 우회전 시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3개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호주기를 조정하는 등 신호체계를 개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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