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새마을금고, 개인택시 경영 안정에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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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택시새마을금고, 개인택시 경영 안정에 버팀목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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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평가에서 4번째 연도대상 수상
개인택시 차량 구입자금 3% 금리도 인기
이사장 “회원 복리 증진에 최선 다할 것”

【부산】 부산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가 엔데믹을 맞아서도 택시 승객이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아 경영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사업자의 경영 안정에 버팀목 역할을 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개인택시조합새마을금고(이하 새마을금고)는 ‘연도대상’ 수상과 경영실태평가 1등급의 안정된 경영 기반을 밑바탕으로 금고 회원의 주력인 개인택시사업자에게 금융 지원의 폭을 늘려 나가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 28일 열린 올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영예의 연도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연도대상 주요 평가 항목인 경영지표평가등급(CAELS), 순자본비율, 총자산 순이익률, 예대비율, 정기예탁금 금리, 환원사업비 지출실적, 연체대출비율, 수수료 수익비율 등에서 대부분 1등급(우수) 또는 양호를 받았다.

새마을금고의 연도대상 수상은 200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4번째다.

특히 2022년 12월 31일 기준 금융기관의 건전성, 안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기준인 BIS(자기자본비율)가 무려 35.78%에 달한다.

새마을금고는 이 같은 탄탄한 경영 기반을 밑바탕으로 엔데믹을 맞아서도 택시 승객이 과거의 85% 안팎 수준에 머물러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타 금융기관에 비해 다소 높은 금리의 정기적금, 개인택시 차량 구입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해 운용 중이다.

개인택시 차량 구입자금 대출의 경우 최초 6개월까지는 3.0%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후부터는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이 금융상품에 대한 회원들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때 택시 승객이 격감해 어려움을 겪는 개인택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저리자금을 대출해 주기도 했다.

당시 1인당 1000만원 한도 금액으로, 연 1.9%(1년) 초저금리를 적용했었다.

또 신규 대출 시 이자 감면과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혜택도 제공했다.

새마을금고는 매년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출자회원을 지원하고자 적정 수준의 출자배당과 이용고(거래실적) 배당을 실현해 회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새마을금고 거래자 수는 4월 말 현재 2만5996명(출자 1만6951명, 일반 9045명)에 이르며, 총자산 규모가 3090억원에 달한 정도로 초우량 금고로 거듭나고 있다.

김기철 금고 이사장은 “이번 전국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대회에서 1등상인 연도대상 수상과 경영실태평가 1등급으로 새마을금고가 지역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했음을 거듭 인정받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로 이루어 낸 쾌거로써 임직원 모두 더욱더 건실하고 안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과 회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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