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1년간 국정과제 성과 창출과 정부 업무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한 개인 28명, 기관 2곳에 포상을 수여했다.
노사 법치주의 확립, 규제혁신, 재정건전성 확보 등 윤석열 정부 기조에 맞춰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들에게 포상이 대거 주어졌다.
한 총리는 작년 11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당시 정부-화물연대 면담,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을 주도한 국토교통부 박진홍 과장에게 녹조 근정훈장을 수여했다.
박 과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범정부적 대응을 주도해 물류 차질 최소화에 기여했다고 국무조정실은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희권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5년간 25조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윤석열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선정해 청사진을 그린 공을 인정받아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5명에게는 근정포장이 주어졌다. 코로나19 등이 야기한 세계 물류 차질로 수출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임시선박 50척을 투입한 해양수산부 이민석 과장, 정부업무평가 제도에서 규제혁신·정책소통 분야의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등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제도를 개편한 국무조정실 이용석 과장 등이다.
재정준칙 도입방안 등을 수립한 기획재정부 윤범식 과장, 노동조합 불법행위 방지와 회계 투명성 강화에 힘쓴 고용노동부 이창기 사무관 등 11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서 산업 부문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이전보다 낮춘 산업통상자원부 김창완 서기관, 역사문화 환경 보존지역의 일률적 규제범위 조정을 추진한 문화재청 이희영 사무관을 포함해 11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기관 중에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