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장거리 부정기편도 지원
【부산】 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를 공모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김해공항에 중장거리(2500㎞ 이상, 5000㎞ 미만) 정기 국제선을 신설한 경우와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5000㎞ 이상 장거리 부정기 노선을 신설한 경우다.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로 선정되면 취항일로부터 운항 1편당 지원금으로 중거리 500만원, 장거리 1000만원을, 장거리 부정기편에는 1500만원을 올해 예산 한도 내에서 최장 1년간 지원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장거리 부정기편 운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거리 노선 지원금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원 기간도 필요에 따라 연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노선을 통한 연결성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국제도시 부산의 대외 위상에 걸맞도록 미주, 유럽 등 다양한 장거리 노선 개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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