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비조합, 필리핀 '코피노 결손가정후원회'에 성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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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비조합, 필리핀 '코피노 결손가정후원회'에 성금전달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0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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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정비조합이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필리핀 세부 산업시찰 당시 참가했던 조합원들이 즉석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코피노 결손가정후원회'에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같은 미담사실은 필리핀 세부지역 최초의 교민신문인 '더 코리안 뉴스' 지가 5월25일자에 지면을 크게 할애해 보도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전남조합은 지난달 5월19일 7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산업시찰단이 필리핀 세부지역 자동차 관련업체인 '금호카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세부지역의 자동차 관련 정보 및 부품수급 현황을 비롯 한국자동차의 수요와 앞으로의 자동차시장 전망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데 이어 필리핀 기술자들이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 등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전남조합은 특히 이날 금호카서비스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정비문화 향상을 위한 포럼' 도중 현지 관계자인 TOURDIVA 류정원 부장으로부터 코피노 결손 아동들이 겪고 있는 작금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즉석에서 회원들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적지않은 돈을 코피노 결손가정후원회에 전달한 것이 교포신문인 '더 코리안 뉴스'지에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됐다는 것이다.
문수일 이사장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자동차정비센터가 필리핀 세부지역에서 비중이 상당히 큰 것 같아 회원들 모두가 가슴 뿌듯해 했다"면서 "향후 자동차 관련 사업의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 모두에게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까지 했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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