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운영, 정책 한일 공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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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운영, 정책 한일 공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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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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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전문기술 교류 활성화 다짐

한국과 일본의 철도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철도학회(회장 송달호)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일본교통학회 간사이부회를 초청, '철도운영 및 정책'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천안아산역에서 한국형 고속전철 HSR350x 시승식을 가진데 이어 연구원에서 열린 첫날 세미나에서는 사카니시 아키코 나라 공립대학교 교수 등 3명의 일본학자들이 일본의 철도시장과 철도정책에 대해 지방철도, 도시철도, 광역 철도 등으로 나눠 발표했다.
또 한국측에서는 문대섭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주로 고속철도의 기술 향상과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2차 세미나에서는 시정개발연구원의 김경철 박사와 철도기술연구원의 양근열 박사가 서울시의 버스개혁프로그램 및 한국 교통의 상황과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오후에 청계천 복원공사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국 학자들은 특히 향후 교차교류를 통해 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철도·교통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송달호 회장은 "일본교통학회는 해외에서 공동 세미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국의 교통정책과 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중국 등 다른 나라의 학술단체와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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