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체 온실가스 감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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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업체 온실가스 감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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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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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인천시가 산업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 3일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6개의 에너지다소비업체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업체대표자 등 16명이 참석해 협약서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16개 기업에서 앞으로 약 1만4000toe의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면, 원유로 환산할 경우 약 7만드럼의 원유 절감과 3만70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지역 내 에너지소비량 2000toe 이상의 에너지다소비업체 140개사와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분야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협약업체 중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소는 2005년에 협약을 체결해 각종설비 교체, 보수 등 에너지 고효율화 사업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의식함양을 위해 부서별 에너지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에너지 총사용량 2만930toe를 절감했다.
이밖에 이건산업 3년간 2163toe, CJ제일제당 2공장 2188toe, 코스모스화학 1년간 3358toe를 절감하는 등 협약을 체결한 92개 업체에서 절감목표를 초과 절감했다.
인천시에서는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250억원 이내에서 시설개선자금을 자원하고,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자금의 20%를 법인세로 감면할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의 에너지전문가를 활용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공정에 대한 기술 자문 및 에너지진단비용의 20%범위 내에서 1000만원까지 에너지진단비용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안영철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산업부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발적협약 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산업체별로 에너지진단비용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고효율화사업,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 등 다양한 녹색성장사업을 추진해 인천시가 국제도시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중식기자 imjs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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