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한 의원 "창원∼김해 비음산터널 조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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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봉한 의원 "창원∼김해 비음산터널 조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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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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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서 촉구…“17년째 표류”

[경남] 경남도의회 국민의힘 주봉한(김해5)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40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김해와 창원, 밀양, 양산 간 인적 물적 교류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창원∼김해 비음산터널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김해시와 창원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는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 2곳에 불과하다"며 "창원터널은 설계 당시 예상교통량을 크게 웃돌고 불모산터널은 유료로 운영돼 실제 교통량은 예상교통량의 60%대에 그쳐 교통량 분산에 역부족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음산터널은 지난 2006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오랜 기간 협의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추진조차 되지 못했다"며 "17년이 지난 지금 지역 간 문제가 아닌 동부경남권의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 의원은 현재 경남도가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노선 연장안을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수정 반영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고속도로 연장안으로 비음산터널을 추진하게 된다면 경남도의 재정적 부담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도민이 바라는 조속한 사업 추진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므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는 "교통여건 개선과 원활한 물류 이동을 위해 창원에서 김해 진례 쪽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필요하다"며 "김해∼밀양 고속도로를 창원 토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가 합의했고 도로공사에서 타당성 용역을 시행 중이므로 밀양∼김해∼창원 고속도로 건설에 도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비음산터널 민자사업 추진에 대해 박 지사는 "민자사업은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전에 중단된 사례가 있고 재정 부담이 크기 때문에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건지는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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