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정상운행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지난 21일 저녁 전격 타결<사진>됐다.
이에 따라 노조가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 22일 서울지하철이 정상 운행됐다.
올해 7월 11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한 후 넉 달여 만이다.
합의안에는 안전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충원을 노사가 협의해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영 합리화는 공사의 지속 가능한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데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계속 추진방안을 찾기로 했다.
노조는 협상 후 배포한 입장문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660명 신규채용 이후 노사 간 협의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며 "노사는 현업 안전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에 의견이 접근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지난 8일 교섭에서 올해 하반기 660명을 신규 채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당초 예정된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는 38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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