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동안 고속과 시외버스 운행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또 버스와 지히찰의 연장운행이 이뤄지고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된다.
서울시는 내달 3일 설명절을 맞아 내달 6일까지 10일간을 설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와 응급안전조치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연휴 동안 각 버스터미널의 고속ㆍ시외버스 운행 횟수를 평일 일일기준 4976회에서 6429회로 약 30% 늘려 매일 17만명의 귀성객을 수송하기로 했다.
또 심야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4일부터 6일까지 주요 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개인택시 부제는 내달 1일 오전 4시부터 7일 오전 4시까지 해제돼 하루 1만6000대가 더 운행되고 3만명의 성묘객과 9000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망우리와 용미리 등 시립묘지는 6개 노선 시내버스를 평소보다 177회 증회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평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의 운영시간을 내달 1일부터 4일동안은 아침 7시부터 다음달 새벽 1시까지로 늘린다.
이 밖에도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기차역이나 터미널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주ㆍ정차나 택시 승차거부 행위 등에 대한 계도와 단속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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