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온라인 전기버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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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온라인 전기버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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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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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전시가 12일 오후 대전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KAIST(서남표 총장)와 '온라인 전기자동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KAIST의 친환경 무공해 그린카인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 On-Line Electric Vehicle)의 개발을 지원해 첨단산업도시 이미지 부각 및 차세대 신성장 사업의 국내선도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내용은 KAIST가 제반인프라 기술개발과 상용화 부분을 분담하고 대전광역시는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이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한 시범사업구간을 선정하여 온라인 전기버스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의 표준화와 미래산업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개발중인 전기자동차가 충전식 전기자동차로 차량내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하여 운행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충전소나 가정에서 충전하거나 배터리를 교환하는 형태인 반면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경우 배터리를 비상용으로만 사용하고 주행시에는 도로에 설치된 급전코일에서 고주파 유도전기를 무선으로 공급받아 별도의 충전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충전시설 신규인프라 추가구축과 장시간의 충전시간이 필요없고,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전기자동차의 5분의 1로 최소화해 배터리 용량과 가격문제를 해결한 신개념의 전기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KAIST에 따르면 온라인 전기버스가 도입될 경우 기존 CNG차량대비 75%의 연비가 향상되어 대당 연료비가 연간 2200만원이 절감된다고 한다.
 KAIST는 2009년 2월, 세계 최초로 급집전효율 80%(지면위 1cm)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데 이어 7월에는 자체개발한 급집전장치를 일반버스에 장착하여 급전라인이 설치된 지면위 12cm 이상에서 급집전효율을 최대 70% 이상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개발된 온라인 전기버스 시제품 공개시연회를 8월 14일 11시에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개최해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세종기자 seijo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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