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공제 획기적 경영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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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공제 획기적 경영혁신 추진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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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공제조합(이사장 김병운)이 환골탈태할 것인가.
택시공제는 최근 택시운송사업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제조합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따른 사무 자동화 및 보상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을 소수 팀제로 전환하며 정원을 10% 감축하는 등 획기적 경영개선방안을 마련,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공제조합이 추진하는 경영혁신방안의 요점은 ▲팀제 전환 ▲정원 감축 ▲예산 절감 등 크게 3가지.
이중 조직의 팀제 전환은 이번 혁신방안의 핵심으로, 현행 실·부·과 등 계층제를 폐지해 실부장·차장·과장·대리·담당으로 짜여진 기존 조직을 팀장과 팀원으로 단순화한다는 것이다.
팀제에서의 팀장은 계급순위가 아닌 능력과 경륜을 갖춘 자를 우선 임명하되 팀원은 계급과 무관하게 고유업무를 분담, 책임수행토록 한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직제규정 개정 작업에 착수, 빠르면 2004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 10% 감축 계획은 팀제 운영에 따른 유휴인력 발생을 근거로 결제라인을 축소할 경우 충분히 가능한 목표치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임금 장기근속자의 명퇴 촉진은 물론 순환보직·연구실 근무제 등을 활용한 비적격자의 퇴출 유도, 비리·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감축은 2005, 2006년 2년에 걸쳐 각 5%씩 2007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산 절감 방안은 현재 예산총액의 15% 수준인 일반관리비 비중을 2007년도까지 13%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조합은 퇴직금 누진제 폐지, 인력감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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