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역사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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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역사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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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우리나라 철도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날이 이어졌다. 4월 1일은 KTX 개통 20주년이 되는 날이고, 이에 앞서 3월 30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이 개통됐다.

20년 전이라면 2000년대 초반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까마득한 옛날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중장년층은 엊그제 일 같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산업화가 착실히 진전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로,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교통 체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반면 국가 경제사정 등을 이유로 비관적 인식이 팽배했던 당시 시대상은 새로운 교통수단에의 구상이 한 발자국도 나아가기 어렵게 했다.

그러나 태산을 움직이듯 마침내 KTX 건설 사업이 시작돼 성공적으로 개통, 우리 힘으로 이룬 최초의 교통혁명으로 기록됐다. 이를 통한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화는 국민 삶의 질을 개선시킨 더 크고 중요한 변화라 할 수 있다. 또 경제생활에 있어 더 많은 인구의 더 빠른 이동은 두말할 것도 없이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렀다. 생각해보면 KTX 개통은 국가 발전에 있어 예상을 뛰어넘는 기폭제가 됐다.

그러기를 20년, 오늘 우리는 대도시의 광역화로 촉발된 교통문제라는 심각한 사회적 현상에 직면, 이것이 초래한 국민 개개인의 시간·경제적 불이익이라는 직접적인 애로 외 지역간 불평등, 부동산 가격의 편중 등 갖가지 모순과 폐단으로 다수 국민이 고통을 받기에 이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더 빠르고,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는 교통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GTX 구축·운영 사업인 것이다.

교통수단과 시스템의 발전은 국민생활에 이처럼 심대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미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의 실현을 위한 우리의 비전과 기술력은 가히 세계 초일류라 할 것이며, 발전 가능성 역시 매우 희망적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았을 많은 이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 훌륭한 교통수단이 제 기능을 하고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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