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버스 한달새 승객 16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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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버스 한달새 승객 16만명 돌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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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5천여 명 탑승
운행 규모 2대→22대로 

남산∼청와대 등 서울 주요 도심을 달리는 '해치버스' 이용 승객이 시범운행 한 달 만에 16만명을 돌파했다.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로, 차량 외관부터 차량 내부 시트, 바닥, 천장 등에 시의 상징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입혔다.

시는 올해 3월 30일부터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등 2개 노선에서 해치버스를 운행 중이다.

시에 따르면 4월 30일까지 해치버스 이용 승객은 16만6283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5196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한 셈이다.

봄나들이를 위해 남산을 방문한 시민들이 늘면서 해치버스 이용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탑승 인원이 많았던 주간은 4월 넷째 주로 총 5만4990명이 해치버스에 탑승했다.
특히 해치버스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어린이 승객의 호응이 높다.

4월 한 달간 해치버스 어린이 탑승객은 575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남산순환버스 어린이 승객수(4423명)보다 1천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시민 호응에 힘입어 시는 운행 규모도 확대했다.

해치버스는 01A번과 01B번 노선에 각각 1대씩 2대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시는 현재 남산순환노선을 달리는 22대 모든 버스(01A번 버스 16대·01B 버스 6대)를 해치버스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또 탑승객과 관광객에게 해치버스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안내방송도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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