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 연구 성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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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기술 연구 성과 한자리에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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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코엑스서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 열려
8대 테마·300여 부스 운영…UAM·자율주행 선보여
지난 15~17일 열린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양문형 굴절버스 S-BRT.
지난 15~17일 열린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양문형 굴절버스 S-BRT.

국내 국토교통 전 분야에서 이룬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기술대전은 ‘제2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2023-2032)’에서 발표한 전략 기술과 첨단 연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2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구개발(R&D) 플러스관, 스마트SOC관, 국민생활안전관, 모빌리티관, 미래항공관, 탄소중립관, 산업육성관, 기술인증관 등 8대 테마관을 꾸려 3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스마트빌딩, 스마트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다양한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되는지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다.

이 중 라이다와 카메라를 달고 건설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족보행 로봇 개’, 국내 최초 민간 여객 항공기 개조인증 기술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항공기 제작용 OLED’, 고성능 3D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 가상의 도로 환경을 구현한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드론택시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UAM 가상통합운용 및 검증 시뮬레이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S-BRT 양문형 굴절버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S-BRT는 좌우에 출입문 6개를 갖추고 최장길이 18m인 친환경 저상굴절버스로 지하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많은 인원을 수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서일대학교 자동차학과에 재학 중인 조성원(23)씨는 “서울은 유동인구가 워낙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출퇴근시간에는 복잡하고 불편하다”며 “(서울에서도)S-BRT가 상용화돼 교통체증을 완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동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S-BRT는 3기 신도시에서 트램을 대체할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트램보다 사업비는 6분의1, 운영비는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대전과 창원시에서 운행을 시작하는 등 100만 이하 중소도시나 신도시에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대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 기간에는 ‘Global Build Up 2024’를 주제로 한 국제협력 세미나와 성과 발표회, 특강과 워크숍,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각종 과학공연과 과학 강연, 체험 프로그램과 백일장,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식, LITT 코인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즐길 거리를 더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정책과 연계해 혁신성과 도전성, 산업 파급성을 갖춘 국토교통 분야 핵심 기술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전적 과제에 나선 기업과 연구진 인재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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