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버스 국내처음으로 서울시내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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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버스 국내처음으로 서울시내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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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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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2대가 굴절마디로 이어져 일반버스보다 두배 이상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굴절버스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서울시내에 등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경 굴절버스 2대를 도입해 시험운행을 거쳐 지난 20일부터 도봉산∼종로3가 41.4㎞(100번 노선)와 상일IC∼서울역 57.8㎞(300번 노선)구간에 운행을 개시했다.
굴절버스는 길이 17.96m 높이 3.32m로 좌석 41개에다 승차인원이 일반버스의 두배가 넘는 143명이며 출퇴근이나 승객의 교통수요가 많은 간선노선에서 승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버스는 프랑스 이베코 이리사 제품으로 1대당 가격이 CNG시내버스(8천500만원)보다 6배가량 비싼 5억6천만원이며 승차계단이 없고 바닥높이가 낮은데다 장애인용 슬로프와 휠체어 고정장치 및 바닥의 기울기를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노약자나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서울시 교통국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2대를 포함해 오는 10월20일까지 18대를 추가도입할 예정으로 사전 시험운행 결과 최소 편도 2차로가 확보되는 경우 좌·우회전에 무리가 없고 고장시 부품조달이나 A/S문제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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