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예산 절감·경영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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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후 예산 절감·경영 안정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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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용객 전년比 99만명↑…육동한 시장 “친환경 버스교체·AI 시스템 도입”
지난 3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체계개선에 대한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강원] 강원 춘천시의 유일한 시내버스인 시민버스의 지난해 이용객이 1165만명으로 전년(2022년) 1066만명보다 99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9만명이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들어 5월 이용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만명이 증가했다"며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연말까지 100만여 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특히 이용객 수 증가에 따라 그동안 춘천시가 시내버스에 지원한 운행 손실 적자 보전액은 2022년 78억원에서 2023년 50억원으로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승무원 불친절이나 노선 결행은 2022년(115건)에서 지난해 63건으로 50%에 가까운 수치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건수도 163건에서 120건으로 줄었다.
춘천시는 준공영제 도입 이후 예산 절감의 효과를 넘어 운수업체 경영 안정화 목표까지 도달했다는 평가다.
앞서 춘천시는 2019년 대중교통 전면 개편 이후 환승의 어려움과 잦은 결행, 시내버스 민영제로 인한 운수업체 경영 불안정 등 대중교통 체계 개선 요구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육 시장이 지난 2년간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해 나서 기존 마을버스 환승 체계를 개선하고, 지난해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전격 시행했다.
시는 노선조정권을 확보하고, 운수업체의 경영 안정성을 보장했다.
아울러 고등학생 통학노선 및 읍면 지역 대학 병원 노선 신설, 고등학생 하교 시간 맞춤 시간 조정, 행사별 맞춤 노선을 운행했다.
육 시장은 이 같은 성과를 지속하고자 하반기 새로운 시내버스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2026년까지 시내버스 전 차량을 친환경 버스로 교체하는 한편 개선된 승강장 비율도 50%에서 70%로 확대해 기존 716곳에서 980곳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동면 장학리에 연말 준공 예정인 공영차고지도 속도를 내고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시범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안전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와 전상철 한국노총 춘천시민버스지부 위원장도 참석해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강 대표는 "사재로 버스기사 해외연수와 등교 버스에 간식을 제공하는 한편, 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 이용객 증가, 서비스 향상, 적자 보전액 감소 등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춘천시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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