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장마 대비, 지금도 안 늦어
상태바
[사설] 장마 대비, 지금도 안 늦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마가 시작됐고, 이미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이 다반사고, 산사태나 강물의 범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도시지역에서는 퍼붓는 장대비가 도로로 쏟아져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 가옥을 덮치는, 소위 침수사고의 경보가 이곳저곳에서 발령되고 있다.

교량이나 터널 등 교통시설물의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려 관계자들이 조금의 긴장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선을 다한 예방조치와 빈틈없는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지역에서의 가옥 침수사고의 경우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는 끔찍한 재난임에 틀림없으나 예방조치는 대단히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산사태 등으로 발생하는 재난과는 구분해야 하지만, 저지대 가옥, 지하층 거주민들의 예방대책은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거주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폭우 등에는 관계기관에서 대피령을 내리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매뉴얼이 마련돼 있다. 따라서 이에 따라 제대로 움직인다면 피해를 줄이거나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리 배수구를 확인해 물이 빠지지 않는 상황을 예방해야 하며, 특히 물막이판을 설치해 빗물이 가옥 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이는 침수사고 위험에서 퍽 효과적인 대책으로 확인돼 있다.

그런데, 좀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도 들린다. 지자체 등에서 장마에 대비해 저지대 가옥 등에 물막이판을 설치하고자 하나 침수주택이라는 오명을 쓸까 봐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거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이다.

물론 물막이판으로 침수를 완전히 막을 것이라 보긴 어렵지만, 큰 재난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을 외면해선 안된다.

올 여름 장마, 아무튼 잘 이겨내야만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