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안전투자 5조84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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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공안전투자 5조84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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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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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38% 증가
대부분 업체 투자액 늘려

지난해 항공업계의 안전 투자 규모가 5조84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4조2298억원)보다 38.2% 증가한 액수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운송사업자 및 공항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사업자가 공시한 지난해 안전투자 실적 및 향후 투자 계획 집계 결과를 지난 4일 공개했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분의 항공사 투자 실적은 2022년에 비해 증가했다.

국제운송사업자 중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는 작년 한 해 각각 4조3640억원, 1조2143억원을 투자했다. 각각 전년보다 45.4%, 24.7% 늘어난 규모다.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은 2조7914억원, 아시아나항공 1조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6%, 35.7% 증가했다.

LCC의 경우 제주항공 4935억원, 티웨이항공 2512억원, 에어부산 2293억원, 진에어 1119억원, 에어서울 604억원, 이스타항공 302억원, 에어프레미아 261억원, 에어로케이 74억원, 에어인천 44억원 순으로 많았다.

이 중 전년보다 투자 실적이 줄어든 곳은 에어부산(11.9%↓), 진에어(71.4%↓), 에어인천(61.4%↓) 등이었다.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20년 이상 된 경년 항공기 교체 실적이, 에어인천은 정비 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규모 증가율이 높은 LCC는 티웨이항공(595.5%↑), 이스타항공(389.7%↑), 에어서울(155.7%↑), 제주항공(119.6%↑), 에어프레미아(102.9%↑), 에어로케이(2.7%↑) 순이었다.

공항운영자의 경우 한국공항공사는 전년보다 20.7% 증가한 895억원, 인천공항공사는 3.1% 감소한 1천692억원을 투자했다. 인천공항공사의 경우 소방, 제방빙 차량 구입 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들의 항목별 투자 규모는 정비 비용, 경년 항공기 교체비용, 엔진·부품 구매비 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비 비용은 2조9400억원이었다.

사전 정비 비용(2조5300억원)이 운항 중 발생한 고장 등에 대한 사후 정비 비용(4100억원)보다 높게 집계돼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분석됐다.

또 신규기로 교체된 경년 항공기는 14대였다.

국적사 전체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전년 수준(12년)으로 유지됐다.

고장 시 장시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엔진 고장에 대해서도 1조3200억원을 투자해 예비 엔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 2020년 항공산업계의 자발적인 안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항공안전 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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