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에 공모한 시정관련 제안 중 "심야택시 할증요금에 10원 단위가 나오지 않도록 택시미터기를 조정해달라"고 제안한 한 시민의 아이디어(장려상) 등 시민창안 5건, 공무원 제안 3건을 채택해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심야에 택시를 타면 할증료에 10원 단위까지 미터기에 표기돼 있지만 10원짜리 화폐가 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택시 운전사가 10원 단위의 거스름돈을 준비해 놓지 않은 경우가 허다해 현실적으로 불필요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시민 제안중 심야택시 요금에서 10원 단위를 없애달라는 한 시민의 제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서울 시내 택시요금 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할증요금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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