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내년 1월 공사체제 전환에 대비, 개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직무역량과 대내외 경쟁력이 요구됨에 따라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안부터 최종 결재까지 업무담당자가 전담하는 일처리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철도청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존 '수직형 검토' 방식이었던 6급 실무자와 5급 팀장간의 결재방식이 '수평형 협조' 형태로 변경돼, 실무자의 기안에는 팀장이 종전에는 '검토'로 표기했던 것을 '협조'로, 팀장의 기안에는 실무자가 '협조'를 표기토록 했다.
이를 통해 결재단계 간소화는 물론 조직 전반에 권위주의적 문화를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다.
철도청은 본청 전략기획실 정책개발과에 우선 업무전담제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모든 실·본부로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는 6급이하 실무자에게는 평소 직무수행 과정에서 미래 관리자로의 자질함양의 기회를 넓혀주는 한편, 성과중심 인사시스템의 핵심요소인 개인별 실적평가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